영화 변호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의 영화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이유는 실제 인물의 스토리를 줄거리로 표현한 것과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들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영화 변호인 줄거리
세금전문변호사로 승승장구하던 송우석은 부산 학림사건 변호를 통해 인권 변호사가 되고 동안사건과 노동쟁의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소시민적인 데다 속물적인 모습을 보여 운동권 학생들을 공부하기 싫어서 데모한다고 비난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주 가는 단골 국밥집 사장 최순애가 찾아오더니 자신의 아들 박진우가 한 달 동안이나 행방불명된 것도 모자라 국보법 위반협의로 체포되어 재판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구치소에 찾아갔는데 법을 앞세워 면회를 허가해주지 않는다며 같이 가달라고 부탁합니다. 이때 우석은 선약이 있었던지라 선약부터 해결한 다음 들어주겠다고 했지만 순애의 애원을 외면하지 못하고 결국 그녀와 같이 진우 면회를 가주기로 합니다. 그런데 접견실에 나타난 진우의 상태는 어딘가 이상했습니다. 정신 나간 사람처럼 똑같은 말만 되풀이하는가 하면 등에는 시커먼 멍자국이 가득한 것입니다. 이를 본 순애는 교도관이 진우를 때렸다고 생각해 그와 멱살잡이를 시작했고 우석 또한 단박에 그가 심한 구타를 당했다는 걸 눈치채고 누가 때린 거냐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교도관들이 들어오더니 순애와 우석으로부터 진우를 떼어놓고 강제로 끌고 가 버렸습니다. 이후 단단히 충격을 받은 우석은 자신이 진우의 담당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재판을 하는 동안 그간 속물적이고 소극적이었던 우석은 전과는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우석은 사건을 조작한 진범인 차동영까지 증인으로 불러내 심문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친구이자 기자인 윤택의 진실한 기사에도 불구하고 언론으로부터 법정에서 난동을 부린 변호인으로 몰리며 다른 변호사들로부터 비난과 계란 사례를 받게 됩니다. 이후 우석은 공안의 감시를 피해서 법정에 고문실을 직접 목격했던 윤 중위를 성당에서 만나 증인이 되어 달라 설득합니다. 또한 선배 변호사인 김상필과 이윤택에게 부탁하여 외국 기자들을 모아달라고 합니다. 이후 우석은 마지막 공판일 아침에 판사를 찾아가 윤 중위를 증인으로 신청합니다. 마지막 공판, 외국 기자들도 와서 함부로 재판을 끝낼 수 없는 상황에 윤 중위가 증인으로 등장해 모든 사실을 말합니다. 하지만 차동영이 검사에게 무언가를 건네고 윤 중위는 근무이탈자로 탈영병이라며 증언은 무효라고 합니다. 윤 중위는 끌려 나갑니다. 우석은 최순애의 국밥집에 찾아가 미안하다고 하지만 최순애는 괜찮다고 국밥을 대접하고 김상필 일행이 2년 후에 석방하기로 했다고 전해준 뒤 우석은 비로소 국밥을 먹습니다. 시간이 흘러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발생하자 우석과 상필 등은 시민들과 함께 추모행진을 벌이게 되고 시민들을 선동한 협의로 구석 됩니다. 이 사건으로 다수의 부산 변호사들이 출석하여 이름을 부르며 자막과 함께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등장인물
변호인 영화의 주인공 송우석은 송강호 배우가 연기했고, 노무현 변호사 시절을 모델로 만들어진 인물입니다. 고졸 출신의 세무 변호사로 시작하지만 이후 인권 변호사로 각성하고 그 후 각종 시국, 공안사건 및 노동쟁의 변호인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소시민적이면서도 약간 속물적인 모습을 보이며 학생들이 공부하기 싫어서 데모하는 거라며 학생 운동을 곱지 않은 시선을 보지만 단골 국밥진 순애의 아들인 진우가 부독련 사건에 얽혀 고문으로 만신창이가 된 모습에 충격을 받고 그의 변호인이 됩니다. 최순애는 김영애 배우가 연기했고, 우석의 단골식당 주인으로 아는 것은 별로 없지만 정이 많고 자식을 끔찍이 사랑하는 선량한 소시민입니다. 우석에서 진우가 국보법에 걸려 잡혀 들어가자 도와달라며 눈물로 호소하게 됩니다. 우석의 도움으로 구치소에서 아들 진우를 면회하지만 진우의 모습에 이성을 잃습니다. 이후 재판에 방청객으로 착석해서 영화에 나옵니다. 박동호는 오달수 배우가 연기했고, 장원덕을 모델로 만들어진 인물입니다. 송우석 사무실의 사무장으로 일합니다. 작중에서 처음엔 진우 변호건에 대해 말리고 해동건설 건에 대해 계약하자고 주장하며 한때의 우석처럼 소시민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나중에는 우석이 선택한 길이니 결국 따라서 가는 동지애를 보여줍니다. 차도영은 곽도원 배우가 연기했고, 본작의 메인 빌런으로 부산중부경찰서 소속입니다. 악랄한 고민 기술자로 서울에서 공적을 인정받아 부산 부독련 사건 조작 현장에 특별 파견됩니다. 국가가 있어야 국민을 지키고, 약간의 희생이 있어도 국가권력은 공고히 유지되어야 하며, 자신은 경찰이라는 입장에서 필요약적 존재로 더러운 일을 맡아한다는 비뚤어진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진우는 임시완 배우가 연기했고, 부림사건 피해자 고호석과 송병곤을 모델로 만들어진 인물입니다. 최순애의 아들로 작중 부산대 공과대학 1학년입니다. 영화에서 구타, 물고문은 기본이고 얼굴이 수건을 덮고 라면 국물을 코와 입에 부어버리는 고민, 손발을 철봉에 묶어 온몸을 패는 고문까지 재현합니다. 실제 임시완 배우는 진우의 우울한 감정을 유지하느라 방 안에서도 잘 안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최종 공판이 끝난 후 3년형에서 2년 후 가석방이라는 조건으로 처벌을 받습니다.
영화 실제 사건 및 인물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은 부산의 학림사건이라 불리는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1981년 발생한 공안 사건으로 사회과학 독서모임 회원 22명을 영장 없이 체포하여 고문한 뒤 기소한 사건입니다. 당시의 공안 책임자는 국회의원 3선을 지낸 최병국이었고 무료 변론을 맡았던 측이 노무현과 김광일, 이홍록, 장두경, 박재봉, 정차두였습니다. 2014년 2월 부산지방법원은 부림사건의 재심에서 국보법 위반을 포함한 모든 협의에 모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영화 마지막 부분은 1987년 대우조선 이석규 사망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당시 6월 항쟁 이후 노동자 대투쟁의 시기였습니다. 그러던 중 8월 거제군에서 대우조선소 노동자 이석규가 시위 도중 최루탄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고, 노무현 변호사는 진상조사 요청을 받고 거제로 파견됩니다. 노동자와 유족들을 도와 사태 수습을 마치고 부산으로 돌아온 노무현은 장례식 방해와 3자 개입 협의로 구속되고 부산 구치소에 수감됩니다. 부산 변호인단은 노무현에 대한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하게 되는데 당시 노무현의 변호인으로 참여한 변호사의 수는 무려 99명에 달했습니다. 이 부분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으로 변호인을 재판부에서 일일이 호명해 주고 그에 따라 변호인이 한 명씩 일어나 응답하는 장면입니다. 노무현 당시 변호사가 부림사건에서 거의 활약을 하지 못하였고 주변호인단도 아니었다는 주장이 있으나 부림사건의 피해자들 전원이 노무현 변호사가 가장 열성적으로 변론했다고 증언합니다. 심지어 당시 판사였던 서석구 변호사도 본인의 블로그에 쓴 글에서 노무현 변호사가 재판 중 부림사건 피해자들에게 고문이 있었음을 폭로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노무현이 사법시험 합격 전 형편이 어려웠던 시절에 막노동을 하던 도중 식당에서 밥을 먹고 도망갔던 일과 나중에 성공하고 식당에 돈을 돌려주러 찾아갔던 일은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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